중심 체온이 40도를 넘는 순간, 뇌는 말 그대로 손상되기 시작합니다. 어렸을 때 장염으로 쓰러질 듯이 누워 있으면서 "이 정도면 괜찮겠지"라고 버텼던 기억이 있습니다.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.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,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. 열경련에서 열사병까지, 단계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더위로 인한 이상 반응은 한 번에 찾아오지 않습니다. 처음에는 열경련(heat cramp)이 옵니다. 여기서 열경련이란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됐을 때 근육이 쥐가 나듯 수축하는 현상으로, 체온이 크게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나타납니다. 염분과 미네랄이 땀으로 빠져나가면서 사용하는 근육이 버티지 못하는 겁니다.조금 더 지나면 열탈진(heat exhaustion) 단계로 넘어갑니다. ..
카테고리 없음
2026. 8. 10. 23:57
최근에 올라온 글